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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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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이사벨, 다시 칸영화제에 가다>

박혜진

영화사 엣나인필름 극장사업부 팀장으로 외화 수입과 한국 독립영화를 배급마케팅하고 있으며, 예술영화관 아트나인의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다. 엣나인필름에서 일하면서 <마미>, <레토>, <어나더 라운드>, <가가린> 등의 외화를 수입하고 <벌새>, <메기>, <너에게 가는 길>, <성적표의 김민영>, <비밀의 언덕> 등의 한국 독립영화를 배급마케팅했다. 매년 좋은 영화를 찾아 칸영화제와 베를린영화제는 물론 국내 영화제도 열심히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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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이사벨, 다시 칸영화제에 가다> - 2023년 11월  더보기

다시, 칸영화제에 다녀왔습니다. 열 번째 베를린영화제 출장을 다녀온 후, 다시 영화제 출장을 가지 못했던 기간에 썼던 이 출간되고 2023년에는 3년만에, 그리고 열 번째로 다시 칸영화제에 다녀왔습니다. 베를린영화제에 대한 책을 내고, 다음은 칸영화제에 대한 책을 쓸 것이냐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던 차에 다녀온 출장이었습니다. 날씨는 흐려도 도시와 크고 작은 영화관들을 둘러보며 사진도 꽤 찍을 수 있었던 베를린영화제 출장과는 다르게 칸영화제 출장은 정말로, 정말로 정신없이 바쁩니다. 영화를 수입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칸영화제와 칸필름마켓은 가장 중요한 출장 중 하나이고, 시작 전부터 준비할 것도 많고 긴장도 많이 합니다. 제한된 일정 속에서 많은 영화를 보고, 고민하고, 결정 하다 보면 열흘 남짓의 일정이 정말 순식간에 끝나버립니다. 칸은 프랑스 남부 휴양 도시 답게 영화제가 열리는 곳 바로 옆엔 코트다쥐르 해변에서 한가로이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지만, 출장 기간엔 바다에 발 한 번 담가 본 적이 없으니 말입니다. 올 해 다시, 칸영화제에 다녀오면서는 영화제 곳곳과 프랑스 남부 휴양지의 여유가 가득한 사진들을 좀 더 찍어와야지,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다녀와서 남은 건, 오랜만에 칸에서 만난 사람들과 나누었던 이야기들, 다시 칸의 영화관에서 보았던 영화들이었습니다. 영화를 업으로 하든, 관객으로서 즐기든, 모두가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곳이 칸영화제인 이유가 바로 그것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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